국내 반도체 업계는 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제2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내년부터 투자를 적극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업계 전체로 내년에 최소 7조원,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총 22조원 이상의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현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005930)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도체 경기는 지난 2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9월의 반도체 수출은 최근 3년간 최대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수출 품목 1위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반도체는 초미세, 고성능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진행해야 한다"며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모든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합심해 이룬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밖에 정기태 삼성전자 수석이 D램 기술 원가경쟁력 확보 공로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상을 받는 등 공로상·포상 수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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