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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3.1%의 성장률을 제시했다”며 “코로나19 전개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일부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3%대 성장률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 파급영향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해선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진국 절반 수준인 국가채무비율 증가폭, 올해 국가채무비율·재정수지 전망치 등을 고려할때,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도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앞으로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재정의 정상화’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디스측은 재정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과 고령화 등의 재정 측면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 영향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기재부는 무디스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제 동향과 주요 이슈 대응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대외신인도를 높인단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례협의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무디스의 올해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 평가 발표는 2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