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서울옥션블루에 지분투자…NFT 사업 ‘맞손’

  • 등록 2022-02-07 오후 2:29:38

    수정 2022-02-07 오후 2:29: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원,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온라인 기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SOTWO)를 운영 중이다. 엑스바이블루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예술 작품 분야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엑스엑스블루’(XXBLUE)를 운영하고 있다.

첫 협업은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된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와 지난달 27일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메타버스에 적용될 수 있는 NFT 아바타 제작 및 판매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아바타와 개인공간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는 NFT 상품 기획 및 프로모션, IP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XXBLUE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아티스트 IP가 NFT 및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XXBLUE는 지속가능한 예술 IP를 가지고 있고, 이를 성장시키고 확장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NFT 및 메타버스 등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신사업의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C2E(Create-to-Earn)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블루홀스튜디오와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의 협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계속해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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