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어둠땅’, 역대 PC게임 최고 판매고 달성

출시 첫날 370만장 판매..블리자드3 기록 돌파
  • 등록 2020-12-09 오후 2:33:59

    수정 2020-12-09 오후 2:34:14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최신 확장팩 ‘WoW: 어둠땅’이 출시 첫날 전세계적으로 370만장 이상 판매돼, 역대 가장 빠르게 판매된 PC 게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전 기록은 역시 블리자드의 게임인 ‘디아블로3’로, 디아블로3는 발매 첫날 350만장 이상 팔린 바 있다.

어둠땅 출시 전 수개월 및 출시 이후 지금까지의 기간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지난 10년 동안 선보인 모든 확장팩의 출시 전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수의 월간 혹은 그 이상 기간의 유료 가입자수를 달성하고 또한 유지하고 있다.

또 올 들어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지난 10년 간의 동기 대비 가장 많은 시간을 아제로스에서 보냈다. 접속 시간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가량 뛰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워크래프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엄청난 기쁨이었다”며 “기존 플레이어들이 성약의 단을 통해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탐구하든, 아니면 신규 플레이어들이 ‘추방자의 해안’에서 처음으로 WoW에 발을 들여놓든 간에 상관없이 우리 플레이어들이 어둠땅에서 새로운 특징과 콘텐츠를 하나하나 즐기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 보람찬 일이다. 어둠땅에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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