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인디음악·독립서점, 마포서 즐기는 3색 문화 축제

11~14일 '2020 매핑마포 MAPMAP'
마포구·마포문화재단·예술인 참여
레코드숍·클럽 등 26개 공간서 펼쳐져
  • 등록 2020-11-09 오후 2:54:35

    수정 2020-11-09 오후 2:54:3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2020 매핑마포 MAPMAP(맵맵)’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포구청과 마포문화재단, 마포구 예술가들이 함께 추진하는 ‘2020 마포구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 중 ‘문화로드맵’ 네트워크 분과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인디 문화가 살아 숨쉬는 다양한 공간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공간네트워킹 페스티벌이다.

올해 첫 회를 맞아 3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코드숍에서 준비한 명반을 반값에 구매하고 뮤직바를 즐길 수 있는 ‘마포 바이닐 페스타’, 인디음악의 성지인 홍대의 개성 넘치는 공간에서 라이브 음악의 매력에 빠져보는 ‘맵맵 클럽라이브’, 독서지원금 4000원을 받고 독립서점을 투어하는 ‘연남책방 골목길’ 등이 서울 마포구 내 26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맵맵 클럽라이브’에는 허클베리핀, 윤병주와 지인들, 실리카겔, 도마, 이정선밴드, 이성찬그룹, 정우, JSFA 등 인디 뮤지션이 참여한다. 레코드숍 인증샷 투어, 연남책방 스탬프투어, SNS 포스터 공유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낸 ‘2020 매핑마포 MAPMAP’을 통해 예술가와 공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마스크 필수 착용, 체옥 측정, 질문표 및 명부 작성, 거리두기 좌석제 등을 시행해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로드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0 매핑마포 MAPMAP’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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