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비리 연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창하 대표는 6억원에 육박하는 채무를 갚지 않기 위해서 회삿돈 28억원을 은닉했다.
이창하 대표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디에스온이 거의 폐업 상태가 됐을 당시에도 가족과 호화로운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골프장, 단란주점 등을 드나들며 회사의 법인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우조선이 남상태에서 고재호로 체제가 개편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이창하 대표는 세금 납부, 대출금 상황 등 즉시 지출해야 할 28억원을 주거지 금고 등에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하 대표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