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마약 환각 파티'…대학생·사회복무요원 7명 검거

  • 등록 2023-06-05 오후 6:48:18

    수정 2023-06-05 오후 6:48:18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호텔에서 마약 환각 파티를 벌인 20대 일당이 검거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1)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7일 오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호텔 파티룸에서 엑스터시·대마·케타민을 투약하는 등 최대 7차례에 걸쳐 마약을 집단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학생과 사회복무요원인 이들 일당은 호기심에 마약을 구매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접촉한 마약 판매자에게 돈을 보낸 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받았다.

경찰은 마약 유통 계좌 흐름을 추적하던 도중 집단 투약 정황을 발견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7명의 피의자 중 주범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통책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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