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오는 11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국적인 자연 환경과 매력적인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제주도는 가장 주목받는 워케이션 장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만 3000명 이상이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95% 이상이 만족을 표하는 등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맹그로브 제주시티 건물 외관 이미지. (사진=MGR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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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지알브이는 ‘맹그로브 고성’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워크앤스테이 두 번째 지역으로 제주도를 낙점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맹그로브 고성은 15객실 규모에도 올해 8월까지 누적 예약자 5000여명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객실점유율 80%의 고른 워케이션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워크앤스테이 전용 상품인 ‘워크와이드 멤버십’ 가입자도 올해 8월 6500명을 넘어섰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두 번째 워크앤스테이 지점인 만큼 지상 7층, 2인실과 4인실 등 총 90객실로 규모를 확대했다. 워케이션 고객들이 최적화된 조건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객실은 물론 공용 공간에도 회의실 등 다양한 타입의 업무 공간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맹그로브 고성이 강원도의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자연에서 온전히 몰입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국내 최대 휴양지에서 업무에 필요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갖췄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제주시 탑동로 5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장점이다. 인근의 동문시장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게 구축돼 있다. 용연 계곡을 비롯해 산지천, 올레길 17·18 코스와 인접해 업무 후 제주의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MSC)’을 제주 현지 문화에 맞게 개발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맹그로브 제주시티 1층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살로몬이 입점해, 워케이션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맹그로브 고성을 통해 워크앤스테이 모델에 대한 시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이번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기획했다”며 “엠지알브이는 성장하고 있는 워케이션 시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점 연계 및 기업 고객 유치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