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신세계스타리츠'로 리츠시장 진출

'신세계 첫 리츠' 10월 국토부 영업인가 신청…내년 상장 목표
1호 자산, 스타필드 하남…신세계프라퍼티 우량자산 추가 편입
  • 등록 2024-09-23 오후 4:58:42

    수정 2024-09-23 오후 4:58:42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신세계프라퍼티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이 스타필드 하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세계스타리츠’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다음달 중 국토교통부에 ‘신세계스타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로고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은 지난해 12월 설립인가를 취득했다. 이번에 첫 리츠 영업인가를 완료한 후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임대차 구조인 기본임대료와 매출연동형 임대차 형태로 지난 2016년 개점했다. 이후 공실률이 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신세계스타리츠의 매입대상은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스타필드 하남 지분 51%다. 이 리츠는 신세계그룹의 우량 리테일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호 스폰서 리츠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책임운영관리를 하기 위해 리츠 보통주(50% 지분 투자예정)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관계자는 “리테일 자산은 오피스 자산과 다른 투자주기(사이클)를 갖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서 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우량 자산을 더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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