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크는 파운드리 시장…TSMC 62%로 독주

트렌드포스, 2Q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점유율 발표
TSMC·삼성 매출 나란히 상승…점유율 격차는 여전
  • 등록 2024-09-02 오후 3:46:23

    수정 2024-09-02 오후 3:46:23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차이가 올해 2분기에도 50%포인트를 웃돌았다. 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주문 증가와 인공지능(AI) 효과로 올해 1분기보다 10%가량 성장했다.

(사진=TSMC)
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TSMC 매출은 208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188억4700만달러에서 10.5% 증가했다.

신제품 판매를 앞둔 애플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주문에 나서면서 TSMC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AI 서버 관련 고성능컴퓨팅(HPC) 수요도 견조하게 이어졌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올해 1분기 33억5700만달러에서 2분기 38억3300만달러로 14.2% 올랐다. 퀄컴의 5/4nm 5G 모뎀, 28/22nm OLED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주문이 증가했다.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각각 62.3%, 11.5%로 조사됐다. 점유율 차이는 50.8%포인트다. 1분기에는 50.7%포인트였는데 이보다 소폭 더 벌어졌다.

점유율 3위는 중국 SMIC가 차지했다. 19억100만달러를 올렸으며 점유율은 5.7%였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618 쇼핑 축제에 주문이 증가해 웨이퍼 출하가 늘었고 수익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UMC는 17억560만달러, 글로벌파운드리스 16억32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 합계는 319억6200만달러였다. 올해 1분기 291억7200만달러보다 9.6%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618 쇼핑 시즌과 소비자 전자제품 재고 수준이 건강한 수준을 찾으면서 고객사들이 부품 재고를 다시 채우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스마트폰과 PC, 노트북 등 출시와 더불어 AI 서버와 관련된 HPC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연말까지 수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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