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iM뱅크는 24일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원주지점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있다. 무실동은 원주시의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접근성이 좋아 원주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원주지점 초대 지점장은 정병훈 지점장이 맡았다. 앞서 iM뱅크는 지난 6월 채용공고를 통해 원주지점 지점장 공개 채용을 시작했고 창립 이후 첫 외부영입을 통해 초대 지점장을 발탁했다. 정 지점장은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 출신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의 거점 점포 개점을 검토했고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iM뱅크 원주지점은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독립된 구성이 돋보인다. 점포 내 6개의 창구를 전부 개별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이는 상담 시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강원권역 전반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점 당일 DGB금융그룹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공동 주최로 ‘지역 경제와 금융의 역할’ 포럼도 개최했다. 또한 iM뱅크는 연 10% 고금리 적금 출시,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통해 강원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향토은행이 없는 강원지역에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iM뱅크의 전국구 영업망 확대의 시작으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황병우(가운데 오른쪽) iM뱅크 은행장과 원강수(가운데 왼쪽) 원주시장이 24일 iM뱅크 강원도 원주지점 개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M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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