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커피믹스2종', 1Q 매출 전년比 90% ↑…"수출도 성장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자체 개발한 ‘커피믹스 2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커피믹스 2종’.(사진=이디야커피)

앞서 이디야커피는 2020년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의 기술력을 통해 커피믹스 2종(스페셜 모카블렌드·스페셜 골드블렌드)을 출시했다.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은 물론 대형마트와 온라인 등으로 유통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 결과 누적 판매량 2억2000만 스틱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매출 또한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에 이르는 90% 신장률을 기록하며 지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디야 커피믹스는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창사 이래 최초로 미국 수출길에도 올랐다. 첫 수출길에 오른 직후 600만 스틱이 판매되었으며 이후 대만, 호주, 몽골 등 총 19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갔다. 지난해 커피믹스 2종의 해외 수출 매출 또한 150%가량 증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커피믹스 제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게 돼 수출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커피믹스 제품을 시작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토피넛라떼, 바닐라라떼와 같은 라떼류, 블렌딩티 등으로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