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터키’ 아닌 ‘튀르키예’가 정식 국호

박진 장관, 튀르키예 장관과 첫 전화 통화
양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 등록 2022-06-24 오후 5:21:01

    수정 2022-06-24 오후 5:21:0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터키가 국호를 ‘튀르키예’(Turkiye)로 변경함에 따라 외교부도 ‘튀르키예’를 공식 표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24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각 정부 부처에 공문을 보내 ‘튀르키예’로 표기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와 주튀르키예대사관 역시 이날 명칭이 수정됐다.

앞서 국립국어원은 지난 17일 터키어 국명을 한국어로 ‘튀르키예’라고 표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외교부에 통보했다.

튀르키예는 ‘터키인의 땅’이라는 뜻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터키의 국가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하고 국명 변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국명인 터키(Turkey)가 칠면조의 영어표현이 터키와 동일해 대외 이미지상 좋지 않다는 이유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취임해 첫 통화를 가지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올해로 수교 65주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교역·투자, 인프라, 방산 등 제반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시켜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양국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할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박 장관은 믹타(MIKTA) 의장국인 튀르키예의 적극적인 활동을 평가 하였으며, 양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믹타 등 국제무대에서 주요 국제현안 대응을 위해 계속해서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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