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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취임 이후 첫 일본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이 같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과정에서 3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약속한다”며 “3국 협력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들이 그 성과와 혜택을 체감하고 누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언급하면서 “2020년 동경 올림픽,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이야말로 두 번 다시 없을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상회의에서 체육교류를 포함한 인적,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2020년까지 3국간 인적교류를 3천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캠퍼스 아시아 사업과 같은 청년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것”이라며 “3국의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힘과 뜻을 모으면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음을 확신한다”며 “이제 3국은 세계사적 대전환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