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탈리아, 새로운 상징색 및 항공기 외관 공개.."위상 재정립"

국제선 객실 서비스 상품 업그레이드
장거리 노선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등
  • 등록 2015-06-05 오후 4:31:20

    수정 2015-06-05 오후 4:31:20

알이탈리아의 새로운 상징색을 입힌 항공기 외관. 알이탈리아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탈리아 최대 항공사 알이탈리아(Alitalia)가 새로운 브랜드와 항공기 상징색, 서비스 상품 등을 공개했다.

알이탈리아는 1500여명 이상의 알이탈리아 임직원들과 마테로 렌치(Matto Renzi) 이탈리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새롭게 변화된 알이탈리아의 모습을 선보이는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루카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Luca Cordero di Montezemolo) 알이탈리아 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상징색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알이탈리아의 역사에 있어 획기적인 것”이라며 “알이탈리아의 기존 상징색은 이탈리아를 떠올리게 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었지만 21세기에 맞춘 알이탈리아의 야심찬 목표와 시장의 까다로운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알이탈리아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항공기 동체를 길게 가로지르던 녹색선을 없애고 꼬리 날개에 그려진 ‘A’의 크기를 이전보다 키웠다. 3가지 색으로 구성된 상징색은 이탈리아 국기를 대표하며 현대적인 서체는 새로운 알이탈리아의 자신감과 적극성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국제선 와이드바디 항공기 전체 객실 서비스 상품을 업그레이드해 세계 무대에서 알이탈리아의 위상을 새롭게 재정립할 것”이라 말했다.

기내 용품으로는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가죽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비롯해 프레테(Frette) 베딩,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 테이블웨어 및 페라가모(Ferragamo) 어메니티 키트 등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가 총망라됐다.

알이탈리아는 모든 장거리 항공기에 대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며 영화 및 기내 엔터테인먼트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실바노 카사노(Silvano Cassano) 알이탈리아 CEO는 “새로운 상징색을 통해 알이탈리아의 로고가 더욱 명료해진 것처럼 알이탈리아의 새로운 고객 서비스 콘셉트 또한 더욱 완벽해질 것”이라며 “고객이 알이탈리아의 서비스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카사노 CEO는 “새로운 알이탈리아의 성공을 이끌 동력은 알이탈리아의 숙련된 인재들”이라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인재 양성에 투자를 기울여 수천명에 달하는 임직원 모두가 업계 최고의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알이탈리아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에티하드항공과의 파트너십 체결 후 5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이탈리아와 에티하드항공의 공동운항을 통한 여객수송규모는 7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알이탈리아는 새로운 직항 노선 및 공동운항 노선을 통한 매출 촉진 외에도 공동 기술 솔루션 투자 및 우수 관행 공유 등 광범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1500만 달러 이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왼쪽부터) 실바노 카사노(Silvano Cassano) 알이탈리아 CEO, 제임스 호건(James Hogan) 에티하드항공 CEO 및 알이탈리아 부회장, 마테로 렌치(Matto Renzi) 이탈리아 총리, 루카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Luca Cordero di Montezemolo) 알이탈리아 회장이 알이탈리아의 새로운 상징색을 선보이기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알이탈리아 제공.
▶ 관련기사 ◀
☞ 대한항공, 에어프랑스·알이탈리아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