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8일만에 다시 700선 하회

1.34% 내린 699.19에 마감
사흘 연속 내림세에도 中 소비주 '강세'
  • 등록 2015-05-27 오후 3:21:32

    수정 2015-05-27 오후 3:21: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이 사흘 연속 울상을 지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투자심리이 위축되면서 지수가 1% 넘게 급락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47포인트(1.34%) 내린 699.1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05.70으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을 확대하면서 낙폭을 넓혀갔다.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내림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억원, 2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2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 사모펀드 보험 등에서 매물을 내놨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81억원 매수 우위 등 총 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1%) 종이목재(1.5%) 건설(0.9%) 등이 강세를, 인터넷(-4.4%) IT 소프트웨어(-2.4%) 화학(-2.0%) 기타서비스(-2.0%)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40% 내린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소비관련주는 살아있었다. 중국 재정부는 최근 중국으로 들어오는 일부 소비재 관세를 평균 50% 낮추기로 했다. 보령메디앙스(014100) 등이 급등했다. 여기에 중국 시장에 마스크팩을 선뵌다는 소식에 뉴프라이드(900100), 리젠(03834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 또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원료 사용제품 수거검사 결과에서 자율 회수 조치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국순당(043650) 역시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원익IPS(030530)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산업에서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산성앨엔에스(016100) 등이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GS홈쇼핑(028150) 이오테크닉스(039030) 컴투스(07834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067만주, 거래대금은 3조4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39개 종목이 내렸다. 4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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