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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기준 부동산 PF 1차 사업성 평가 결과 정리가 필요한 유의·부실우려 사업장 규모는 2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216조5000억원의 약 9.7% 수준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외에 남은 사업장에서 유의와 부실우려 여신은 약 2조3000억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6월말 기준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3.56%, 2금융권 토지담보대출 14.42%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85%포인트, 5.8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이는 각 업권별로 연체채권 매각, 대손상각 등의 부실정리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은 NH·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신디케이트론 문의는 참여 금융기관들이 사업성을 고려해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여신 심사 등 내부 취급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도 있어 조만간 첫 신디케이트론 대출이 실행될 것으로 금융위는 전망했다.
저축은행 업권은 1차 330억원, 2차 5112억원 등 총 54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해 약 4300억원 집행이 완료됐다. 캐피탈 업권은 4200억원 규모의 펀드 중 3600억원 집행했고 다음달 전액 집행 완료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건설사·시행사 등 시장 참가자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인 상황이고 자금지원 체계의 원활한 작동 등을 감안시 부동산 PF 연착륙이 예측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