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감소?...질병청, "아직 유행 기준 2배"

독감 의심 증상 환자 비율 10월 들어 감소세 확인
질병청 "유행 기준의 2.2배...예방 접종해야"
  • 등록 2023-10-13 오후 6:30:25

    수정 2023-10-13 오후 6:30:25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1~7일(40주차) 사이 1000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가 14.6명으로 유행기준(6.5명)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보다 앞선 주(9월 24~30일, 20.8명)보다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제공=뉴스1)


질병청은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수를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라 정의하고 있다. 9월 들어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독감 의심환자분율은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초등학생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9월 3~9일(36주차) 25.3명→37주차 30.8명→38주차 47.5명으로 빠르게 늘었고, 9월 마지막주인 24~30일(39주차) 사이동안에는 53.8명을 기록했다. 7~12세 사이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유행 기준 대비 8.3배높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10월 첫주(40주차) 들어 초등학생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도 32.1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질병관리청은 “안심하긴 이르다. 연령에 관계없이 유행기준의 2배를 넘는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독감 백신 예방 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독감 백신 접종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다. 어린이와 임산부, 75세 이상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70~74세는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일반인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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