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재생에너지 중개 가상발전소 사업 위해 지역 中企 '맞손'

에이원파워㈜와 포괄적 업무협약
  • 등록 2022-07-12 오후 2:54:43

    수정 2022-07-12 오후 2:54: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 중개를 위한 가상발전소(VPP, Virtural Power Plant) 사업 확대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왼쪽)과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오른쪽)가 12일 충남 보령 중부발전 본사에서 가상발전소(VPP)사업 포괄적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은 12일 에이원파워㈜와 ‘VPP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원파워(대표 노신덕)는 중부발전의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의 중소 전기공사 기업으로 올 3월 중부발전의 VPP 전력 자원모집 중개 업체로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국내 전력 공급의 약 10%를 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 중부발전은 지난해 신재생모아센터를 설립하고 태양광, 풍력 등 소규모 분산형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중개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를 한데 모은 VPP를 4기가와트(GW) 규모로 확대해 신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는 그 특성상 소규모로 분산돼 있고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생산량이 일정치 않아 VPP를 통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일정 규모 이상으로 거래해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중부발전의 현 주력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이지만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어서, 재생에너지 발전을 중심으로 신사업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에이원파워와의 협력으로 전력중개사업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앞으로 VPP사업과 태양광설비 유지보수(O&M), 전기차 활용 수요반응 시장 등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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