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이원식 원장이 기관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관 운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신속하게 해임한다고 밝혔다. 한국재정정보원 이사회는 이날 이 원장이 기관장으로서 품위유지 및 신의성실을 위반했다며 해임안을 의결하고 주무부처인 기재부에 해임을 요청했다.
재정정보원은 예산 편성, 집행, 자금·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재정 업무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운영·관리하는 준정부기관으로 2016년 7월 출범했다. 이 원장은 재정정보원의 초대 원장을 맡았다. 이데일리는 이날 이 원장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