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키히토 일왕, 2019년 4월말 퇴위한다

나루히토 왕세자가 다음날 즉위
  • 등록 2017-12-01 오후 2:25:01

    수정 2017-12-01 오후 2:25:01

이키히토 일왕 부부.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 정부는 1일 아키히토 현 일왕이 2019년 4월 30일 퇴위하고 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다음날 즉위하는 일정을 확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왕족들이 참가한 왕실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그는 “퇴위와 즉위가 국민의 축복 속에 무사히 이뤄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 일왕의 즉위 이래 사용해 온 헤이세이 연호는 31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일왕이 사망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도에 퇴위하는 것은 202년 만이 된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나루히토 일왕의 퇴위일을 2019년 4월 30일로 정한데 대해 “2019년 1월로 즉위 30년이 되는 점과 4월 지방선거 시기를 피할 필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퇴위 이후엔 ‘상왕’으로, 왕비는 ‘상왕비’로 불리게 된다.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할 경우 왕위계승 1순위가 되는 아키시노 노미야 왕자에 대해서는 왕세자 대신 왕사라는 호칭을 쓴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해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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