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통령 담화 시의적절..경제·노동 개혁 차질없이 추진해야"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3일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및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세계경제 부진의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대내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밝힌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무역업계도 무역 1조달러의 조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협은 논평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수출을 늘리고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과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합리화하고 해외바이어, 외국인투자자, 국제금융기관 등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정치·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핵문제를 포함한 동북아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제활력의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며 “국회는 경제계가 처리를 촉구해 온 경제활성화법안과 노동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