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7일 기준 전북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 환자는 1032명이라고 집계했다. 시는 내일인 9일부터 중단했던 학교급식을 재개한다.
| 13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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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교육부는 전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환자는 24개교 1032명이라고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7곳(113명) △고등학교 6곳(540명) △특수학교 1곳(26명)이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2일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관계기관 합동 상황회의를 열어 급식을 중단하고 검사에 돌입했다. 검사 결과 식중독 발생 학교에 공통 납품된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시는 A김치업체의 제품에 잠정 제조·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A업체는 제품을 자율적으로 회수 중이다.
남원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원인규명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식중독 확산 방지·추가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일부터는 중단됐던 초·중·고교 급식이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