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지난 7일 출시한 서브컬쳐 RPG ‘슈퍼걸스대전’이 하루 만에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아이톡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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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걸스대전’은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 불리는 셔브컬쳐 RPG 장르의 게임으로 주된 유저층이 20~40대 남성이다.
아이톡시는 해당 유저층이 즐겨보는 유튜브 방송 탁탁채널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간 탁재훈이 진행했던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방송에 출연, 한 명 당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유명 여자 연예인 8인을 주요 멤버로 구성했다.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 미스맥심 화보 모델, 유튜브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 등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방송과의 콜라보 마케팅으로 인해 사전예약기간이 2주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론칭 후 3일간 동시접속자, 리텐션, 매출 현황을 고려할 때 첫 달 예상 매출액은 30억~40억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셔브컬쳐 게임이 한국시장의 10배 이상으로 평가받는 일본과 미국 시장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걸스대전’은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미녀 셀럽 및 인플루언서를 선택, 후원하면 게임회사가 해당 인플로언서에게 결제한 과금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인플링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른바 ‘팬덤’을 이용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론칭 후 2~3개월 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한류 문화에 대한 호감이 강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유튜브 방송과 게임의 콜라보 제작방식을 해당 국가의 상황에 대입해 ‘패키지 마케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