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13년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지원사업자 선정

  • 등록 2013-05-23 오후 5:39:28

    수정 2013-05-23 오후 5:39: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2013년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양방향 방송매체에 적합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총 75개 프로젝트가 접수돼 작년 대비 약 34%가 증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융합기술 연계 양방향 방송프로그램(9개)
이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4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15개 사업자에게 약 31억 원이 지원된다. 4개 지원 분야는 ▲ 융합기술연계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포맷 창작 랩 ▲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포맷 개발 ▲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다.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포맷 개발(2개)


융합기술연계 분야는 교육, 쇼핑, 스포츠 중계 등 총 9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특히, 특정 이슈에 대해 시청자가 TV 및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찬반 의견을 투표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양방향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방송포맷 창작 랩 분야는 퀴즈, 요리, 게임 등을 주제로 3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및 아마추어 인력으로 구성된 창작 랩의 경우 제작 경험과 성과 공유 등을 통해 양방향 포맷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포맷 창작 랩(3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양방향 방송포맷 개발 분야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정규사업으로 확대됐으며, 교육 프로그램 등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의 5개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와 빠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허해녕 KISA 인터넷콘텐츠팀장은 “융합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양방향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및 서비스 모델의 발빠른 발굴과 지원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융합형 방송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방향 다국어 자막서비스(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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