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개헌안, 2월 안에 마련”

“개헌시기 못 박는 건 어리석어”
“지방선거 동시투표, 올바른 자세 아냐”
  • 등록 2018-01-30 오후 3:31:01

    수정 2018-01-30 오후 3:31:01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오는 2월 중으로 우리 당 자체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6월 지방선거 때의 개헌 동시투표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안을 만들면 여당과) 협상을 해야 하니 개헌 시기를 못 박는 건 우둔한 짓”이라면서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 실시는 개헌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태도가 아니다”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그는 앞서 의총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열어가기 위해 현주소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분권개헌을 위해 모든 것을 열겠다”며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권력기관 개편 등을 패키지로 처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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