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납치 보이스피싱 기승…주의 문자 발송

  • 등록 2017-12-12 오후 2:00:00

    수정 2017-12-12 오후 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최근 가족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부가 주의 문자를 이동통신3사를 통해 발송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3일부터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이동통신3사를 통해 발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각 회사 명의로 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알뜰통신사는 12월분 요금고지서(우편·이메일)를 통해 피해예방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이며 자금을 빼돌리는 납치빙자형 보이스피싱은 최근 급증세다. 올해 9월만 해도 37건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92건으로 2.5배로 불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선 자녀나 부모의 현 상황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지인의 연락처(친구, 학교, 학원, 경로당 등)를 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며 “가족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은 경우 조용히 직장 동료 등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납치당했다고 하는 가족 본인이나 사전에 확보해 둔 지인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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