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청주발 中 동북3성 정기노선 신규 취항

중국 정기노선 6개 확보..국내 LCC 중 최다
"청주공항을 국제선 거점으로 삼아 확대 운영"
  • 등록 2014-10-27 오후 2:55:28

    수정 2014-10-27 오후 2:55:2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스타항공이 이번 주 순차적으로 중국 대륙 3개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27일부터 청주~옌지(延吉) 주 3회, 28일부터 청주~하얼빈(哈爾濱) 주 2회, 30일부터 청주~다롄(大連) 주 2회 등 중국 동북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한-중 항공회담 이후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들 노선의 운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 청주~심양 정기편 취항과 지난 7월1일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에 이어 이번 동북3성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총 5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지난노선을 포함하면 중국 정기노선이 총 6개로 국내 LCC 중 가장 많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북3성 취항을 계기로 향후 청주국제공항을 국제노선운영 거점공항으로 삼아 중국지역 및 동남아와 일본 지역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6월 청주~제주노선 운항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1만1250편의 항공편을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했으며 이번 동북3성 정기편 취항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는 “중부권 외국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의 국제노선을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뒷줄 왼쪽 여덟번째) 충북도지사, 김정식(뒷줄 왼쪽 아홉번째)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및 관련기관 참석자들이 27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동북3성 정기편 취항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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