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KT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손잡고 IoT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캠퍼스에서 ‘스마트 숙명‘ 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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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손잡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출결 사항 관리, 건물 출입, 열람실 좌석 예약 등을 할 수 있어 학내 시설을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강의 10분 전부터 전자 출석기 앞에서 기다리던 풍경이 사라지고 본인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출석 등록을 할 수 있다.
도서관 좌석을 예약하기 위해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도 사라졌다. ‘스마트 숙명’ 앱에서 미리 좌석을 예약한 후 해당 좌석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 출입이나 도서 대여할 때 필요했던 학생증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와 항상 학생증을 챙겨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근거리통신망(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최초 인증만 받으면 앱 실행 없이도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매번 원하는 기능을 찾느라 느꼈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임·직원 입장에서는 학교 통합메시징 발송 시스템을 이용, ‘스마트 숙명’ 앱이 설치돼 있는 사용자에게 무료 문자 알림(푸시)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황선혜 총장은 “스마트 숙명 앱도 여대생들의 감성에 맞게 일반 앱과 차별화를 뒀다. 학생들이 자신이 활용하는 서비스의 빈도나 스타일에 맞게 앱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며 “이는 여대생의 감성을 IT에 더한 숙명여대만의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숙명여대는 2002년 “종합 모바일 캠퍼스 실현”이라는 마스터 플랜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모바일 캠퍼스 모델 수립과 정착을 선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