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스마트폰 3500만대 판다"(상보)

스마트폰 판매량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려
LTE 스마트폰 800만대 팔 것..피처폰은 줄여
독립사업부 적자 일시적..업황 둔화된 탓
  • 등록 2012-02-01 오후 6:26:24

    수정 2012-02-01 오후 6:26:2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스마트폰을 최대 3500만대를 팔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난해(2020만대)에 비해 70% 가량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대신 돈이 안되는 피처폰(일반폰)의 비중을 대폭 줄여 휴대폰 사업의 수익구조를 완전히 뒤엎겠다는 복안이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1년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000~3500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70%가량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또 "올해 120만대 수준이었던 LTE 스마트폰 판매는 80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면서 "LTE폰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는 25%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익률이 높은 고가의 LTE폰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수익성이 낮은 피처폰의 비중을 대폭 줄여 전체적인 휴대폰 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스마트폰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전개하면서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는데, 의미있는 이익은 올해 2분기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고가의 LTE폰에 집중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업이익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1600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을 낸 독립사업부의 실적에 대해선 "업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했다.   그는 "특히 태양광사업부는 대부분 유럽에서 매출이 나는데, 유럽 시장에 너무 둔화됐다"면서 "올해부터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319억원의 영업손실 이후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7.1% 증가한 13조814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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