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알뜰카드 사업의 작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마일리지를 받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작년 한해 월 평균 대중교통을 37.9회 이용하고 6만3691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이 과정에서 1만2862원(마일리지적립 8420원, 카드할인 4442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용자들이 월 1만2246원(마일리지적립 7840원, 카드할인 4406원)의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16.9%를 절감했던 2019년에 비해 교통비 절감률이 높아졌다.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만 19~34세)들은 월 평균 1만4721원(마일리지 1만751원, 카드할인 3970원), 대중교통비의 26.2%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대광위 장구중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올해엔 알뜰카드의 사업취지인 환경보호·건강증진·교통비 절감 효과에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