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대안 자산 운용사 TPG가 인텔로부터 윈드리버를 인수했다.
인수 절차 종료 후 짐 더글러스(Jim Douglas) 윈드리버 사장과 기존의 임원진이 새롭게 독립 조직을 이끌게 된다.
윈드리버는 지난 40여 년간 세계 주요 기술 기업들이 세대를 거쳐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디바이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윈드리버의 소프트웨어는 제조 설비, 의료 기기, 항공, 철도, 자동차, 통신 네트워크 등 가장 중요한 현대 인프라 시설의 컴퓨팅 시스템에서 작동하고 있다. 엔지니어, 개발자,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들은 윈드리버의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사물 데이터와 클라우드 및 IT 환경을 연결시킴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지능형 커넥티드 디바이스, 센서,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짐 더글러스 윈드리버 사장은 “TPG는 윈드리버가 안전하고, 보안성이 우수하며, 안정적인 지능형 시스템을 제공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유연성과 재정 자원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 IoT 그룹의 탐 랜츠(Tom Lantzsch) 수석 부사장은 “윈드리버는 여전히 중요한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자율 운영의 미래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기회에 대한 협력을 계속할것이다. 이번 인수가 양사의 고객과 파트너들을 위해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수 절차를 위해 앨런앤컴퍼니(Allen & Company LLC)가 인텔의 금융 자문으로 참여했으며, 인수는 2018년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수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