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쏠리는 눈..‘수혜주를 찾아라’

7일부터 세계최대 가전쇼 개막
웨어러블·초고화질TV·컨버전스 등에 '주목'
  • 등록 2014-01-02 오후 4:18:20

    수정 2014-01-02 오후 4:18:2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서도 관전 포인트가 무엇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체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초고화질(UHD) TV와 관련한 신모델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행사의 키워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컨버전스(모바일과 가전의 융합 등), 플렉서블 등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먼저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과 LG를 비롯해 일본 및 중국의 가전업체들이 일제히 UHD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건은 UHD TV의 가격이 얼마나 다운되느냐 여부다. 지난해까지 높은 기술력의 제품은 충분히 선보인 만큼 이제 대중화를 위해 현실적인 가격이 책정됐는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V의 경우 거의 교체 수요로만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UHD TV가 킬링 아이템으로 등장한 것”이라며 “얼마나 가격이 낮춰진 상태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HD TV의 대중화 시대가 본격 열릴 경우 실리콘웍스(108320) 티엘아이(062860)와 같은 드라이버 IC 생산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CES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기어2와 LG전자의 G워치(가칭) 공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제품은 갤럭시라운드 및 G Flex에 이어 스마트워치에도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더불어 소니의 스마트워치, 페블테크놀로지의 페블워치, 퀄컴의 토크워치 등 후속작들도 공개 가능성이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간 CES보다는 매년 2월에 개최되는 MWC 또는 자체 언팩(신모델 공개)행사를 통해 주요 신모델을 공개해 왔지만 이번 CES에서는 신모델을 깜짝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CES 2014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비공개 석상에서 갤럭시S5를 선보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혜용 연구원은 “CES에서 소개한 후 시장 반응에 따라 스펙 조정 및 출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르면 2월 언팩행사 이후 3월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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