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자업계, 여성 관리자 육성 나선다.."기업성장 요건"

소니, 2020년까지 女관리자 비율 15% 목표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등도 여성 인재 육성 계획
  • 등록 2013-11-18 오후 5:02:34

    수정 2013-11-18 오후 5:02:3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 전자기기 업계의 여성 관리직 모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니,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등 일본 대표 전자업체들이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직 여성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현재 5%에 불과한 과장급 이상 관리직의 여성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15%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약 330명인 소니 여성 관리자 수는 전체 직원 규모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2020년 1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소니는 여성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처음으로 여성 관리직을 대상으로 한 리더 육성 학원을 개설하는가 하면 여성 인력을 길러낸 간부에 대해 회사 공헌도를 높게 평가할 방침이다. 여성이 조직을 관리하면서 후배 사원을 육성하는 것이 기업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이공계 여학생 채용을 확대해 사무직에 비해 낮은 기술직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개선하고 향후 제품 개발능력 강화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한편 다른 전자기기 업체들도 소니 못지 않은 여성 인재 육성 목표를 내걸고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현재 400명(전체의 3.5%)인 여성 관리직원을 2020년까지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도시바는 지난해 3.7%였던 과장급 이상 여직원 비율을 2015년 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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