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4번째 거부권…민주당 "국민이 대통령 거부할 것"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리핑
"국정농단 의혹 끝에는 매번 '김건희'"
"공정과 상식 요구하는 민심 직시해야"
  • 등록 2024-10-02 오후 1:54:14

    수정 2024-10-02 오후 1:54:14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채해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머지않아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갖은 비리 의혹으로 범벅된 김건희 여사를 감싸고 나섰고, 순직 1년이 지나도록 온갖 수사 방해, 진실 왜곡으로 틀어막은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민생고를 해결할 한줄기 숨통이라도 열어달라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한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로써 취임 2년 5개월 만에 24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비롯해 온갖 국정농단 의혹 끝에 김건희 여사가 나오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제아무리 방탄 거부권으로 배우자를 지키려 해도 매일같이 터져나오는 핵심 증거들로 인해 국민 분노는 들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통령이 도돌이표처럼 거부권을 쓸 때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에게도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를 적용하라는 민심을 직시하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시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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