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1Q 영업익 작년 2배 웃돌아…'브로커리지 회복'

전년대비 132.4% 증가한 1425억 기록
증시 활성화로 브로커리지 이익 많이 늘어
  • 등록 2015-04-29 오후 3:38:36

    수정 2015-04-29 오후 3:38:36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채권운용수익 증가와 더불어 증시 활황을 맞아 브로커리지 이익이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2.4% 증가한 142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4.4%, 141.5% 증가한 1조4964억7700만원, 1110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금리 인하 기조로 채권운용수익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주식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브로커리지 이익 역시 많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공채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오면서 모든 임직원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와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최근 시장 상황도 좋아지면서 모든 부문에서 시너지가 발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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