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측 "안철수, 구태 정치의 또 다른 선언…대선놀이 멈춰야"

송문희 대변인 "국민은 여전히 갸우뚱해"
  • 등록 2021-11-01 오후 2:51:49

    수정 2021-11-01 오후 2:51:4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선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측이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출마를 놓고 “구태 정치의 또 다른 선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29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부총리 캠프 송문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 대다수는 ‘또 또 또 출마?, 결국 또 철수인가?’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선거 때마다 출마가 직업이 돼버린 ‘대선놀이’를 멈춰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안 대표는 여의도 국회에서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변인은 “새로운 정치 기치를 내건 지 10년, 중도실용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않았는가. 국민은 여전히 갸우뚱해 한다. 그가 외친 새 정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비전은 무엇인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지난 10년간 정치계산을 하면서 여야를 넘나들며 이 당 저 당과 할 건 다 해봤다. 얼마 전까지는 국민의힘과 합당도 시도하지 않았는가”라며 “그래서 얻은 별명이 바로 `국민의힘 2중대`이다. 오늘 ‘또 또 또 출마’선언은 결국 구태정치의 또 다른 선언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 대표가 ‘시대교체’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기득권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깊은 고민과 성찰부터 먼저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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