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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교체를 어려워하는 발달장애 아동과 장애여성 등을 위해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 신제품을 개발하고, 초경 응원 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는 방수포 처리를 한 생리용 위생팬티 안쪽에 직관적인 패드 모양 디자인을 넣어 부착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축성이 있는 면소재를 사용, 일반팬티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편지를 받고 생리대를 매번 처음 사용하는 것처럼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위해 관련 제품 개발을 결정했다”며 “1년 간의 개발 기간 끝에 초경을 시작한 비장애아동들과 반복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장애아동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는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결정된 상태는 아니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발달장애여성 생리대 교체 교육을 위한 제품으로 전세계 특허출원(패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안쪽면 디자인)을 진행중에 있다.
체험단 모집 이벤트는 좋은느낌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한다. 실참여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또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력으로 발달장애아동 1000명을 위한 처음생리팬티와 생리대 나눔공모사업도 9월 22일까지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