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불안·양극화 사회문제 사회적기업이 해법…상표출원 활발

관련 상표출원 2007년 125건서 지난해 376건 3배 ↑
도소매업·교육·식품·화장품·서비스업 등 63.5% 점유
  • 등록 2018-08-07 오후 12:00:00

    수정 2018-08-07 오후 12:00:00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서울 합정동 아이스페이스에서 창립기념일이자 기증의날을 기념해 기증함 설치 캠페인 ‘체인지박스’ 론칭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름다운가게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상표출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으로 고용불안 및 양극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 사회적기업 인증제도 시행 후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인증 초기인 2007년 125건에서 지난해 376건으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인증제가 시행된 2007년부터 올 6월까지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모두 2889건이다.

2007~2011년 100건 남짓에 불과했던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300건 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출원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349건(12.08%), 교육·지도·문화활동업 258건(8.93%), 음료·과자 251건(8.69%), 식품류 202건(6.99%), 화장품 166건(5.75%), 식음료서비스업 146건(5.05%) 등이 전체의 63.5%를 점유했다.

이 기간 중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업체는 모두 1978개로 이 중 상표출원으로 이어진 업체는 1721개로 전체의 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고용확대와 양극화 해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영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표권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사회적기업이 상표출원은 물론 등록 후에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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