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규모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성혜 인터스텔라(알렛츠 운영사) 대표가 최근 소환조사를 받았다.
| 지난달 19일 서울 성동구 알렛츠 사무실을 찾은 관련 피해자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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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알렛츠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후 업체와 연락이 끊기자 미정산·환불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는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고소장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
이후 경찰은 박 대표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알렛츠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과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