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지도부 패싱` 일축…"당 대표 중심으로 하나돼야"

9일 여의도 선거캠프서 선거대책회의 열어
"당 대표 권위 훼손돼선 안 돼" 강조
  • 등록 2021-08-09 오후 2:26:24

    수정 2021-08-09 오후 2:26:2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9일 “당 대표의 권위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최 전 원장을 비롯한 주요 대선주자들이 당의 공식 일정에 불참하면서 일어난 `지도부 패싱` 논란을 일축하는 모양새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 전 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내 대선주자들은 경선준비위원회가 기획한 전체회의 및 봉사활동 등 일정에 불참, 이에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유력 후보들이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하기 전부터 지도부와 기싸움을 벌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최 전 원장은 이를 의식한 듯 “최근 우리 당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 결집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는 이날 우창록 전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를 캠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우 본부장을 소개하면서 “나와 정치 철학을 같이 하면서 우리 캠프를 도와주실 분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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