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일 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의료사고감정단장 취임

  • 등록 2018-03-23 오후 1:31:39

    수정 2018-03-23 오후 1:31: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역임 했던 강무일(사진· 가운데)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의료사고감정단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며, 비상임직 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12년에 설립됐다.

강무일 교수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임을 인정받아 조정중재원장의 제청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위촉하였다. 의료사고감정단은 의료분쟁의 조정 또는 중재에 필요한 사실조사와 의료행위 등을 둘러싼 과실 유무 및 인과관계의 규명, 후유장애 발생 여부 확인, 다른 기관에서 의뢰된 의료사고 감정을 진행하며 단장은 이를 총괄한다.

강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갑상선 및 골다공증의 권위자로서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을 역임했다.

강 교수는 “의료사고감정단장 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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