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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회계 감독 관련 최고 국제회의인 국제회계감독기구포럼(IFIAR)이 3일 일본 도쿄에 본사를 신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IFIAR은 은행의 국제 규제를 결정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나 증권 규제를 만드는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처럼 국제 회계를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회계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협업도 모색한다. 2004년 미국 엔론 사태 같은 대규모 회계부정을 막고자 2006년 설립됐다. 일본도 이곳과 인연이 있다. 일본 거대기업 도시바(東芝)는 2015년 분식회계 적발을 시작으로 역대급 재정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