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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완다그룹은 지난 27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향후 스포츠 대회 운영과 스포츠 용품 판매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중국 매체 이브룬(ebrun)이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디다스는 중국에서 올해 500개 매장을 신설하는 등 5년 내 3000개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 9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디다스는 2020년까지 2200개 도시에서 1만2000개 매장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스포츠 제국’ 건설에 나서고 있는 완다그룹 역시 아디다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스포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완다그룹은 유럽의 명문 축구 구단의 지분을 사들이는가 하면 올해 초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농구연맹(FIBA)의 파트너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