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아세안은 세계의 새 성장 엔진이자 전략적 균형추”

산업부, 서울서 인도·태평양 정책포럼 개최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앞두고 경협 논의
  • 등록 2024-09-06 오후 2:43:10

    수정 2024-09-06 오후 2:43: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세안은 세계 3위의 인구와 5위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정치외교의 전략적 균형추로 그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 센터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정책 포럼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세안을 세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정치외교의 전략적 균형추라고 평가하며 전문가들과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 센터에서 인도·태평양 정책 포럼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1967년 결성한 준국가연합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아세안과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간 경제협정을 토대로 주요 교역·투자 상대국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산업부는 여기에 더해 지난달 22일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비서구권)와의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오는 21~22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도 고려대 아세안센터 전문가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세안 전문가 등이 참석해 미·중 경쟁에 따른 아세안 역내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방안과 베트남 핵심산업발전법 제정과 시사점 등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한-아세안 FTA, RCEP 등 다층적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교역투자 협력 확대와 함께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 이슈에서도 공조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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