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이어 선관위 간사에는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위원으로는 배현진 조직부총장과 홍석준·노용호 의원, 양홍규·함인경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다음 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선관위 첫 회의 후 배현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등록 공고일은 이달 26일, 등록일은 29~30일 양일간으로 정해졌다”며 “선출 방식은 종전 최근 전국위를 열어오던 자동응답(ARS)방식과 결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 기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4000만원이다.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을 경우 전액 반환하고 컷오프 과정에서 탈락하면 절반(50%)을 반환하기로 했다. 컷오프는 이전 전당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후보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 임기는 태 전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2025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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