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 옥길동 신청사 준공…업무공간 이전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
민원인 수유실 설치, 주차시설 확대
  • 등록 2022-09-23 오후 4:58:53

    수정 2022-09-23 오후 4:58:53

부천소사경찰서 직원들이 23일 옥길동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소사경찰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23일 옥길동에서 신청사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시의회의장,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옥길동 1만200㎡ 부지에 조성된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장애인 편의시설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을 설치했고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건축물로 건립했다. 민원인 편의를 위해 수유실 설치, 주차시설 확대 등을 했다. 또 이동식 표적을 갖춘 실내사격장, 무도장, 체력단련실, 샤워시설을 설치해 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부천지역 첫 경찰서로 1982년 송내동에 지어진 소사경찰서 구청사는 누전, 누수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또 협소한 사무실, 부족한 주차시설 등으로 경찰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2018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공사를 했다. 사업비는 408억원을 투입했다.

소사경찰서 직원들은 지난달 26~30일 신청사로 업무공간을 이전했다. 구청사는 현재 비어 있다.

고성한 소사경찰서장은 “신청사 이전을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고 넓어진 업무공간,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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