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품 3년간 소비자 피해 신청 1000건... 1위는 ABC마트"

  • 등록 2019-08-05 오후 1:09:08

    수정 2019-08-05 오후 1:09:1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국내 진출한 일본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신청이 최근 3년간 1000여 건이 넘게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일본상품 피해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일본업체 15곳의 상품에 대해 총 1134건의 피해구제신청이 접수됐다.

이중 일본업체인 ABC마트 상품에 대해 접수된 피해구제신청이 680건(60%)으로 눈에 띄게 많았다. 이어 데상트 175건(15.4%), 소니코리아 58건(5.1%), 유니클로 49건(4.3%)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신청 이유로는 ‘품질·A/S관련’이 1037건(91.4%)으로 대부분이었다. ‘계약 관련’ 73건, ‘부당행위’ 13건, ‘안전관련’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정보 제공 및 상담’ 등으로 마무리돼, 사실상 피해구제를 받지 못한 경우는 346건(30.5%)에 달했다. ‘교환’은 350건(30.9%), ‘환급(환불)’은 325건(28.7%)이었다.

강 의원은 “최근 일본 기업들은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들에게 수익을 얻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국은 해외에서 구입하는 일본 상품에 대한 소비자 권익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ABC마트 본사가 지분 99.96%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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