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대화 중 일방적 이사 참여 전달은 신뢰훼손"

  • 등록 2015-02-06 오후 3:57:05

    수정 2015-02-06 오후 3:57: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넥슨이 김택진 대표 외 추가 이사 선임 시 자사 추천 후보의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공개한 데 대해 신뢰훼손을 우려했다.

엔씨소프트는 6일 넥슨재팬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면서 법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행위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엔쓰소프트는 최근 양사가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전체 주주들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재팬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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