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 혁신도시 신청사에 '첫발'

  • 등록 2016-01-05 오후 3:37:54

    수정 2016-01-05 오후 3:37:54

울산 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기헌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소속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로 개소한 이후 정부의 안전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사는 청사동과 2개의 실험동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4층(부지면적 3만 3800㎡)규모로 총 622억원을 투자해 지난달 이전을 완료했다.

이날 개청식에 참석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과학기술의 안전혁신 구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융합형 재난관리 인력양성과 재난관리 산업육성 등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 여건과 각종 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추어 공급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등 채용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인재 채용률을 꾸준히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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